안녕하세요 월리에요
오늘은 오류동의 진성 양꼬치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같이 운동하는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양꼬치를 먹자 그래서
양꼬치는 안주 아니야?? 라고 했는데
정말 배부르게 양꼬치 먹고 온 후기입니다
오류동에 오래 사셨다면
아실 수 있는 오류동 교회쪽에 있는 양꼬치집이에요
소고기보다 양고기가 맛있다는 친구를 위해 왔죠!!
2층에 자리 잡고 있구요
테이블이 10개이상 되는 곳이에요
저희가 갔을 때 테이블이 한 두 개 빼고 다 차있어서 홀은 찍지 못했지만
홀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주십니다
메뉴판을 다찍을려고 했는데 몇 장 찍다가.....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찍어봤어요
보통 양꼬치집에서 메뉴가 이렇게 많은 건 본 적이 없는데
일단 많아서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원래 위치도 다른 곳에 있다가 잘되서 자리를 옮긴 거라고 말해줬는데
더욱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우선 저희의 첫 주문은
양꼬치 3인분으로 시작했어요
심플하게 짜사이, 마늘, 무채, 땅콩과 함께
금방세팅되었습니다~
양꼬치집을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 때마다 술집으로 생각하고 와서 그런지 보통 2인분에
요리하나 시켜서 먹었었는데
3인분 주문하니 꼬치가 정말 많아 보이더라고요
돼지고기, 소고기는 굽지도 않는 친구가
이건 자기가 하겠다고 하네요 ㅎㅎㅎ
본인은 딱 8개씩 올려서 구우면
페이스가 좋다며 팁을 주네요
양꼬치엔 역시 칭따오죠 ~
많이 먹고 싶었지만 다음날 중요한 약속이 있는 관계로 한 병씩만 먹기로 해요
다른 테이블이 10병~ 20병씩 쌓여있는 곳이 엄청 많았어요
주당들이 자주오나?? 싶더라구요
돌돌 돌아가며 맛있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다 익은 양꼬치를 올려주고 다시 새로운 양꼬치를 올려줍니다~
친구가 정말 맛있게 잘 구웠어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맘 같아선 한 줄을 한입에 다 넣어서 먹고 싶었는데
그러면 너무 빨리 먹어서 기다릴까 봐 참으면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양꼬치라는 음식이지만 꼬치에서 고기를 다 빼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양꼬치 끝에 입안을 찔려서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정도 먹어갈 때쯤 물만두 하나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뭔가 했는데 이 친구가 정말 단골이라고...
많이 올 때는 일주일에 3번씩 와서 엄청 먹고 갔다고 하네요
만두도 나왔겠다
메뉴를 두 개 더 주문했는데요
여기 오면 보통 꿔바로우랑 같이 먹었다고 하는데
친구가 점심에 탕수육을 먹었다고 하는 관계로 다른 요리를 주문했는데요
저는 처음 먹어보는 요리였습니다
고수를 먹는지 먼저 물어보았고
좋아하진 않지만 먹으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주문하더라구요
경장육슬입니다
메뉴판에도 없던데
친구가 말하니 이모님이 경장육슬이라며 주문 접수해주셨습니다
건두부에 싸 먹는 요리라고 합니다 ~
그리고 소갈빗살도 1인분 주문했습니다
소갈빗살은 금방 나왔구요
경장육슬도 곧이어 너무 늦지 않은 기다림 끝에 나왔습니다
중국요리를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하나하나 설명드리면
왼쪽 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두부입니다!!!!
만두피처럼 얇게 되어있구요
싸 먹는 거라고 하는데 모두부 사면
위에 부드럽지 않고 살짝 질긴 부분 있잖아요??
그 촉감으로 되어있네요
나머지는 오이, 대파, 고추, 당근, 고수와
춘장에 볶음 돼지고기가 있습니다
짜장면 느낌이랄까요??
이제 취향에 맞게 싸드시면 됩니다
저는 일단 다 넣고 싸 보았어요
고수는 살짝 망설였는데
이미 먹는다고 말해서 그런지 좀 주셨더라구요
음식은 남기는 거 아니니 조금씩이라도 싸 먹는 걸로....
처음 입에 들어갔을 때는
두부의 식감으로 시작해서 고수의 향이 훅! 하고 들어오구요
다음엔 야채와 돼지고기 볶음이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
신기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첫 쌈은 엄청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먹고 맥주를 딱! 먹어주니 나름 잘 어울리더라구요
고수를 빼서도 먹었는데 조금씩 넣는 게 제 입맛에는 베스트였습니다
고수를 안 드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른 야채를 조금 더 부탁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먹다 보니 소갈빗살도 맛있게 익어가네요
소갈빗살이나 양꼬치를 경장육슬과 함께 먹어도 맛있었어요
친구와 얘기도 많이 안 하고 엄청 먹기만 했네요 ㅎ...ㅎ....
양꼬치 3인분, 소갈빗살 1인분, 경장육슬, 물만두 한 접시를
지갑 얇아지는 줄 모르고 둘이서 열심히 클리어했습니다
많이 먹기도 했지만 친구가 진짜 단골인지
다 먹어 갈 때쯤에 또 서비스를 권하셨는데
다음날 중요한 운동이 있어서 패쓰~
아무튼 생각보다 괜찮은 양꼬치집을 알게 되어서 만족했어요
다음번엔 와서 밥 말고 꼭 술을 먹으러 와야겠어요
다른 요리도 먹어보구요!!
여러분도 동네 근처라면 한 번쯤 와보세요
천명의 사람이면 천명의 입맛이 만 명의 사람이면 만명의 입맛이
다 다르겠지만
여기는 누가와도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이 들 것 같네요
그럼 저는 물러가고 다음번에도 생활 리뷰로 찾아올게요
안녕~ 😉
진성 양꼬치
경인로 25길 14 2층
오류동 34-27
02-2066-4033
지도는 아직 올라오지 않아서
제가 등록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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