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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합정 미슐랭 양갈비 맛집 이치류(一流) 솔직후기]

키큰월리 2021. 2. 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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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리에요 

 

오늘은 짜잔~

 

양갈비하면 한 번쯤은 가봐야 할 맛집인

 

이치류(一流)를 방문하였습니다 

 

양갈비를 처음 접해본건 작년 이맘 때 쯤이었는데요 

 

사실 자주 먹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가격이라서

 

1년 만에 다른 곳도 가봐야지 하고 찾은 집이 

 

이치류였습니다 

 

알고보니 양갈비로 아주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하루에 살치살, 등심, 양갈비를 30인분씩

 

90인분으로 제한하고 판매한다고 하구요

 

이치류란 '일류(一流)'라는 뜻의 일본어로

 

국내 최초로 정통 삿포로식 양고기 징기스칸을 선보였다는 자부심과 함께

 

재료, 맛, 서비스, 분위기 모두 최고, 일류를 지향하며

 

노력하겠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대기도 엄청 많다고 해서 빠르게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늦어서 6시 조금 넘는 시간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앞에만 6팀이 있더라구요 

 

 

나올 때 찍은 사진이라 사진 보시면 다리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다들 다른 곳을 가셨는지

 

다들 안 계실 때 잽싸게 대기 공간도 찍어왔습니다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고,

 

우리나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도 9년째 받고 있네요

 

 

한 여섯 팀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있어서 

 

기다릴 때 다리가 안 아파서 좋았습니다 

 

구석에 이치류 굿즈도 판매하고 있네요 ㅎㅎ

 

5000원인데 가져오시면 방문하실 때마다 평생(페리에 제외) 음료를 제공한다고 하구요

 

수익금은 지역 장학금으로 기탁된다고 합니다 

 

앞에 6팀이 있는 거 치고는 금방 입장했습니다

 

한 25~3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아요 

 

들어가셔서 앉으시면

 

직원분이 옷장 안내를 먼저 해주십니다 

 

아무래도 양고기다 보니 냄새가 베이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도 있기 때문에 웬만한 의류는 넣어줍니다 

 

 

각자 하나의 장을 쓸 수 있고 

 

열쇠가 있기 때문에 분실 위험이 없습니다 

 

 

깔끔한 세팅에 백김치, 고추, 일본식 파절임, 강낭콩이 있구요

 

물티슈 밑에 놓인 것은 마스크 봉투라서

 

위생적으로 담아둘 수 있었습니다

 

깨알 배려였습니다

 

저희는 양갈비 2인에 등심 1인분을 주문하고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보통 2명이 가면 

 

양갈비, 양등심, 살치살 이렇게 3인분 주문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방문 시에는 이렇게 드셔 보시고 

 

다음 방문 때는 입맛에 맞으셨던 거에 따라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등심 25,000 양갈비 29,000입니다

 

싱싱한 양고기가 나오고 불판이 데워지며 시작합니다 

 

 

양파와 대파도 올라가구요 

 

뒤쪽에는 기름을 잡기 위해 식빵을 올려두더라고요 

 

원래 그런 건지 여기만 그런건지 많이 보지 않아서 생소한 부분이 있었는데

 

보통 서버분들이 한 개나 두 개의 테이블을 잡고

 

고기를 구워주시는 것 같은데 여기는 반원 모양의 바 형태의 테이블이고

 

직원분들이 원을 옆으로 돌면서

 

계속 다른 서버분들이 구워주시더라구요 

 

적은 인원으로 효율을 내기 위해 그런가 싶었습니다 

 

하이볼도 시켜주고요 

 

 

하이볼 기계가 따로 있더라구요 

 

고기를 구워주시고 

 

소스도 주셔요

 

 

고춧가루는 특제소스에 넣어줍니다 

 

 

코셔 소금은 따로 덜어주시면 되구요 

 

 

너무 맛있게 구워주신 첫 고기는 소금에 찍어서 

 

고기 맛에 좀 더 집중했구요 

 

접시 밑에 육즙 보이시져 ㅠㅠ

 

제가 딱 좋아하는 굽기로 구워주셔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뭔가 진짜 고기 맛이 나는?? 

 

부드러운 거 같으면서도 식감이 있고...

 

맛 표현을 더 공부해야겠어요 

 

그냥 너무 맛있더라구요 

 

 

파 절임에도 먹었는데 

 

3가지의 소스 중 저는 파랑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먹다가 느끼하시면 직접 담근 백김치가 

 

싸악~ 느끼함을 날려주고 입안을 시원하게 해 주면서

 

입가심을 해주는 게 일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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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등심은 순삭이 되었고, 양갈비도 바로 올려줍니다 ㅎㅎ

 

양갈비 집의 메인이니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파절임에 이렇게 양파까지 싹 올려서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구요 

 

뭔가 고기 구워지는 동안 야채만 먹어도 맛있는 집이었어요ㅋㅋㅋㅋㅋ

 

이렇게 양갈비를 먹고 나면 이제 뜯을 수 있는 뼈를 주셔요 

 

 

너무 뜯고 싶게 생겼죠?? 

 

밑에 손잡이로 쓸 수 있는 종이도 끼워주시는 센스!!

 

또 뜯고 싶네요 ㅎㅎ

 

 

실장님으로 생각되는 분께서 크로스로 찍으면 잘 나온다고 하셔서 찍어봤어요

 

잘 나왔나요??

 

찍고 나자마자 원시인마냥

 

겁나 뜯어먹어버렸어요 

 

 

누가 내 양갈비를 뜯어먹었는가?

 

순식간에 없어지다니..... 

 

여러 명이 가시면 무조건 1인 1뜯 추천드립니다

 

뜯는 맛이 살도 적당히 붙어있어서 끝내주네요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한 후에 주변을 둘러보니 

 

저희가 마지막으로 들어왔는데 아직 안 나가신 분들이 많으신 거 보면 

 

너무 굽자마자 집어먹어서 빨랐나 봐요

 

다음에 방문하면 천천히 둘러보며 얘기도 하면서 먹어야겠어요

 

나갈 때 보니 대기손님도 후덜덜...

 

진짜 조금만 더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화장실은 아까 대기실의 안쪽에 있고 특이하게 손 씻는 휴지가 아닌

 

수건이 있네요 

 

글을 쓰면서도 자꾸 생각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양고기가 먹고 싶으면 이 집으로 와야겠네요

 

여러분도 미슐랭의 맛집 한번 느껴보세요

 

그럼 월리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안녕~😉

 

이치류 홍대본점(一流)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4

서교동 395-124서교동 395-124

 

월~토 17:00 ~ 23:00

일 17:00 ~ 22:00

 

명절 휴무

 

02-3144-1312

 

예약불가, 주차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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